[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군 입대 전 신곡 '나 군대간다'를 발표했다.
이승기는 21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 군대간다'를 공개했다. 이는 내달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이승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노래다.
이승기 '나 군대간다'는 군대 가는 남자가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둔 남자가 애써 괜찮은 척 하는 마음이 절절히 그려진 가사도 인상적.
'머리를 자르고 집을 나서는 길. 마중 온 너에게 웃음 지어 본다. 네 작은 어깨를 포근히 안고서. 눈물 꾹 참고서 너를 위로한다. 나 군대간다. 담담히 뱉은 말. 잠시 뿐이야. 곧 돌아올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라는 가사는, 마치 이승기가 고마운 이들을 향해 남기는 메시지같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이승기는 내달 군 입대를 발표하며 신곡 '나 군대간다'를 낼 것이라 밝혔다. 그는 신곡과 관련해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 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이 노래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래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같이 했던 프로듀서 김도훈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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