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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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 1인 2역 포스터 공개 '선과 악'

기사입력 2016.01.19 07:52 / 기사수정 2016.01.19 07:5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이유리가 '천상의 약속'에서 1인 2역을 맡은 가운데, 강렬한 포스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19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측은 이유리의 단독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유리는 '천상의 약속'에서 도시락 배달부 이나연과 시사 주간지 기자 백도희를 맡아 1인 2역을 오가는 활약을 펼친다.

이와 관련 이유리는 '청초순수' 이나연과 '팜므파탈' 백도희라는 극과 극을 오가는 1인 2역의 단독 포스터를 완성했다.

극 중 이나연은 당차고 생활력이 강하며 가족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맑은 성품의 소유자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이유리는 순수한 이나연 역을 위해 투명 메이크업에 긴 생머리, 순백의 드레스를 입어 청순미를 배가시켰다. 두 눈을 감고 기도하는 듯한 포즈로 고결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성녀 마리아같은 캐릭터를 표현했다.

백도희 역의 포스터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극중 백도희는 부자집 외동딸이자 까칠하고 도도한 시사 주간지 기자로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엄친딸이다. 이유리는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블랙 드레스와 대비되는 빨간 립스틱과 매니큐어를 매치해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무표정을 통해 고독함, 깊은 분노, 복수심을 드러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리는 포스터 촬영을 위해 의상 및 메이크업까지 직접 신경을 쓰는 등 프로정신을 발휘했다"며 "이유라기 '천상의 약속'을 통해 누구보다도 입체적인 1인 2역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드라마 '천국의 눈물'의 김연신 작가와 허인무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작품이다. 또 '드라마 스페셜-비밀', '드라마 스페셜-터미널', '울랄라 부부' 등을 통해 밀도있는 연출을 선보인 전우성 PD가 합세했다. '다 잘 될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네오엔터테인먼트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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