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우여곡절 끝에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서 개최를 확정했다.
골든디스크 관계자는 14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금일 제30회 골든디스크 개최장소를 평화의 전당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골든디스크는 당초 중국 심천에서 오는 20일 부터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0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실종자 77명에 사망자 58명이 발생하는 참변이 일어났고 현지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이에 골든디스크 측 또한 참여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 뼈아픈 국내 개최로 방향을 선회 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 측은 최근 "중국 심천으로 향하는 26개 아티스트와 수만 관객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3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원활한 행사 진행 역시 중요한 ‘이슈’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참변의 아픔을 겪은 심천 시민을 위해서도, 장소를 심천에서 서울로 변경하는 것이 차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면서, 한국에서 펼쳐지는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소를 확정한 '제30회 골든디스크'는 현재 무대 작업에 한창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촉박한 일정이지만 차질 없이 시상식 개최를 위해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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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