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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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썰전', 기분 좋은 2막 연다

기사입력 2016.01.14 10:41 / 기사수정 2016.01.14 10:4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새 얼굴'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썰전'의 제2막을 연다.

14일 방송되는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김구라와 새 패널인 전원책, 유시민이 첫 호흡을 맞춘다. 

전원책과 유시민은 각종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보수'와 '진보' 진영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며 대표 논객으로 자리잡았다. 촌철살인 입담과 속시원한 발언을 일삼는 양 측 최고의 이슈메이커의 등장에 김구라도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김은정 PD는 "처음 뵙는 분들과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방송 초반에 땀을 많이 흘렸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땀을 흘리느냐'고 예리하게 지적하더라"고 밝혔다.

두 패널은 안철수와 문재인 등 야권 인사들의 행보, 그리고 북한 핵실험 논란 등 최신 시사이슈에 대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사상이 다르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굉장히 정반대의 의견을 냈다. 격하게 논쟁하는 지점이 많았고, 설전을 주고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입씨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구라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정치에 예능을 접목한 '썰전'답게, 예능이 아직은 낯선 두 사람은 예능인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전원책은 그간 숨겨온 예능감을 뽐냈고, 유시민은 '즉석 상황극'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김 PD는 "모두 위트가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웃었다. 웃음기 없는 '100분 토론'과 같은 분위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것이 무색하게 예능감이 넘친다"고 강조했다.

전원책과 유시민의 불같은 토론과 적절한 위트를 적절하게 담은 '썰전'은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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