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원미경이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출연한다. 특히 MBC 주말드라마 ‘사랑과 진실’로 시대를 풍미한 ‘주말의 여왕’ 원미경이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한 끝에 ‘가화만사성’을 14년만의 복귀작으로 결정해 의미가 남다르다.
14일 ‘가화만사성’ 측은 “김영철, 김소연, 이필모에 이어 배우 원미경이 ‘가화만사성’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원미경은 김영철이 맡은 봉삼봉의 아내 배숙녀 역을 맡아 김영철과 함께 주요 스토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
원미경이 맡은 배숙녀는 가정의 절대 군주 봉삼봉의 말 한마디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안주인으로 특기가 ‘참기’인 희생의 아이콘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하는 매력만점의 캐릭터로, ‘주말의 여왕’ 원미경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드라마 ‘사랑과 진실’, ‘아파트’와 영화 ‘청춘의 덫’ 등 세기를 풍미하며 최고의 여배우로 활약했던 원미경이 2002년 MBC 드라마 ‘고백’을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나자 그의 복귀작과 컴백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바 있다.
원미경은 수많은 러브콜을 고사한 끝에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으로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원미경은 탄탄한 대본과 신선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전격 컴백을 결정했다는 후문.
제작사는 "‘가화만사성’으로 전격 컴백을 결정한 원미경의 합류로 든든하다”며 “14년만의 컴백을 신중히 결정한 배우 원미경과 함께 주말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으로 채울 드라마를 만들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오는 2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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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