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DJ 배철수가 별세한 데이빗 보위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DJ 배철수는 데이빗 보위의 'Space Oddity'가 끝난 후 "오늘따라 이 음악이 슬프게 들린다. 그의 사망 소식을 오늘 낮에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철수는 "최근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 노래가 삽입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도 유명한 뮤지션이 됐다"며 "데이빗 보위는 물리적 나이에 관계 없이 늘 새로움을 추구한 뮤지션이다. 장르도 다양하고 영화에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에서 자신의 의상실을 경영하기도 했다. 패션에서도 선구적이었다"며 "데이빗 보위가 생전에 '스타일은 패션하고 다르다. 스타일은 개인이 창조하는 그 자신의 문화다'라고 말했다. 멋진 분이다. 청취자 분들께서 제가 데이빗 보위를 좋아한다고 자주 언급해서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고 계시다. 닮고 싶은 뮤지션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짧은 시간에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주 일요일 3, 4부 시간에 데이빗 보위의 노래로 꾸며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빗 보위 측은 10일 공식 SNS에 "데이빗 보위가 이날 그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 했다"고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유족에 따르면 데이빗 보위는 18개월 간 암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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