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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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컴백' 신혜성 "에릭, 안무 손짓·각도까지 조언"(인터뷰①)

기사입력 2016.01.12 08:00 / 기사수정 2016.01.11 17:18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신화의 리드보컬 신혜성이 댄스곡으로 컴백한다. 파워풀하고 강렬한 안무가 곁들어진 신화로 팬들을 만나는 게 아닌 솔로 신혜성이 댄스곡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에게 이번 앨범은 그야말로 '도전'이나 마찬가지다.
 
신혜성은 솔로 컴백을 앞두고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light'와 관련된 이야기를 낱낱이 털어놨다. 신혜성에게 올해는 신화가 아닌 솔로로 데뷔한지 10년이 된 뜻 깊은 해이다. 때문에 이번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은 그 어느 앨범보다 더 특별하고 소중하다.
 
"이번 앨범 만든 취지가 10년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준 분들을 생각하며 만들었어요. 형식적일 수도 있는데 앨범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요. 일일이 말 할 수 없을 정도예요. 제일 고마운 분들은 앨범을 들어주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요. 그 분들에게 가장 감사하죠." 
그 동안 감성 발라드와 모던 록 위주의 무대를 꾸며온 신혜성은 이번 타이틀곡 '로코 드라마'를 통해 솔로 타이틀곡 최초로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2년 '그대라면 좋을텐데' 이후 약 3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나서며 활발한 솔로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신혜성은 팀 내에서 춤을 잘 추는 멤버가 아니다. 리드보컬로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지, 출중한 댄스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했다는 말이다. 그런 그가 멤버들 없이 홀로 댄스퍼포먼스를 펼치다니. 평소 장난기가 많기로 유명한 신화 멤버들은 신혜성의 파격적인 변신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보통 멤버들이 개인 앨범 준비하면서 볼일 있거나 하면 상의도 하고 조언도 듣고 하는 편인데 이번 앨범은 '안 말할거야'는 아니지만 말을 덜 했어요. 아무래도 내가 댄스그룹 신화의 멤버이긴 하지만 혼자 퍼포먼스를 한다는 자체가 처음 시도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쑥스러워서 이야기를 못하고 있다 얼마 전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고, 에릭이 보고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티저에는 느낌만 나오니까 궁금했는지 안무를 풀로 찍은 연습동영상을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보내줬는데 장문의 문자가 왔어요. 안무 동작, 손짓, 각도 하나하나 자기가 생각한 것을 디테일하게 보내주더라고요. 리더답게 조언해줘서 고마웠죠. 전진도 연락이 와서 '기대 많이 하고 있으니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고, 동완이, 민우도 SNS에 홍보하더라고요."
 
신혜성은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만큼 자신을 꾸준히 사랑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방송활동 역시 활발히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앨범 내고, 공연 위주의 활동을 많이 했잖아요. 이번에는 취지가 어떻게 활동을 하고 어떻게 해야 팬들이 기뻐할까가 취지다보니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얼굴을 더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제가 전진처럼 예능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낯가리고, 아직도 18년차이지만 카메라가 있으면 어색해요. 하지만 방송활동을 많이 하면 팬들이 좋아해주실 거란 생각이 있어서 앞으로 스케줄을 잡아서 하려고요. 정말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한편 신혜성은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light'를 공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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