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NG 공개…유승호, 몸에 밴 삽질로 '예비역 인증'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가 미공개 NG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NG 영상에는 주연 유승호와 고아라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비롯해 현장의 밝은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담겨있다.

유승호가 아이를 업은 아낙을 밀치는 장면에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유승호는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이 더 놀라 아이를 달래면서도 "안티 한 명 늘었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아라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담벼락에 뚫린 구멍 사이로 몸이 낀 고아라를 끌어당기는 장면에서 유승호는 고아라가 다칠까 걱정하는 자상한 모습을 드러냈다. 개구멍 사이로 나오는 코믹한 장면에서도 미모를 자랑하는 고아라 역시 돋보인다.

또한 소품이었던 갓신의 냄새를 맡고 코를 막는 고아라와 몸에 밴 듯 능숙하게 삽질을 선보이는 예비역 유승호의 모습도 웃음을 유발한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는 극중 환희 역을 맡아 열연했고, 고아라는 공주 청명으로 분했다.

'조선마술사'는 지난 달 30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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