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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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잭슨 22점' 오리온, SK 제압하고 2연승

기사입력 2016.01.06 20:46



[엑스포츠뉴스=고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2연승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SK와의 홈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5승13패를 만들며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2연승이 끊기며 14승24패가 됐다.

경기 초반에는 SK가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용준의 득점으로 6-0으로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연속 3점슛으로 쫓았지만 SK역시 김선형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고, 사이먼을 앞세워 달아났다. 오리온은 정재홍의 골밑 득점으로 12-15로 쫓았지만 SK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존슨의 자유투로 19-24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조 잭슨이 들어온 오리온은 빠른 공격과 시원한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하기 시작했다. 존슨의 3연속 3점슛으로 마침내 28-27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뤄졌으나 오리온이 김동욱과 존슨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아나갔고, 조 잭슨의 3점슛까지 나오면서 46-38로 점수를 벌렸다. 마지막 오리온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49-43으로 오리온이 앞서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2쿼터에 외곽슛으로 재미를 본 오리온은 3쿼터에는 골밑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SK까 김민수의 속공으로 다시 47-51으로 점수를 좁혔지만 오리온은 잭슨과 이승현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SK가 56-59로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에서 허일영의 외곽슛이 터졌고,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그러나 SK 역시 추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스펜서의 3점슛, 박승리의 골밑슛으로 65-68, 3점 차로 4쿼터를 향했다.

운명의 4쿼터, 김동욱 3점슛으로 73-69을 만든 오리온은 조 잭슨의 재치있는 득점과 문태종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SK 역시 김선형의 득점과 사이먼의 득점으로 따라붙어 78-81로 쫓았다. 오리온은 문태종의 미들슛과 잭슨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오리온은 잭슨이 22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제스퍼 존슨도 20득점 7리바운드 6스틸로 공수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이승현이 11득점(5리바운드), 허일영(7리바운드)과 장재석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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