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김병관 대표, 더불어 민주당 입당 발표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웹젠 김병관 대표가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했다.

3일 오후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웹젠 김병관 의장은 "제 1야당이 제 역할을 했으면 하고, 이를 위해 힘 있는 야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관 의장은 "많은 벤처기업이 성공하고,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이 많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웹젠 김병관 의장의 입당으로 문재인 대표의 더불어 민주당은 표창원 교수에 이은 두 번째 인재 영입을 성공했다. 이는 20대 총선을 대비한 영입으로 보인다.

더불어 민주당 입당을 발표한 웹젠 김병관 의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NHN 게임스 대표 이사와 웹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한편 김병관 의장의 웹젠은 2000년 설립된 웹젠의 의장으로 지난 4월 뮤 시리즈의 오리지널인 뮤 오리진을 출시하며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김병관 의장은 안철수 대표에 대해 "청년들을 한 부분이나 공정경제 등 정치적 메시지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의사결정 방식에서 나와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오늘 더불어 민주당은 '밴처 신화'인 김병관 의장을 영입했다. 표창원 교수가 정의를 상징한다면, 김병관 의장은 혁신을 상징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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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