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승우가 김태균을 주인공으로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잡아야 산다'에 출연한 김승우와 김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우는 "'잡아야 산다'는 병신년을 화끈하게 열어 줄 영화다. 김정태의 화려한 애드리브가 돋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는 "김정태와 예전에 TV 드라마에서 함께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붙는 신이 없었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한다. 한 해를 여는 코미디로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얼마 전에 단편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 과거 김승우를 야구를 하다가 만났는데, 주연으로 써주겠다고 했었다"고 언급했고, 김승우는 "그것이 아직 내게 있다. 김태균을 두고 10년 전에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다. 촬영했어야 했다. 여자친구에게 배신 당해서 복수를 하는 역할이다"고 전했다.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 분)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다. 오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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