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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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첫 단추' LG-KT, 연승의 길목에서 만났다

기사입력 2016.01.01 09:58 / 기사수정 2016.01.01 09:5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두 팀. '첫 단추'를 승리로 꿸 팀은 어느 쪽일까. 창원 LG 세이커스와 부산 KT 소닉붐이 새해 첫 날 격돌한다.

LG와 KT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가 시즌 전적 14승21패로 7위에, LG가 10승25패로 최하위인 10위에 자리해있다.

LG는 2015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안양 KGC전에서 KGC를 87-78로 꺾으면서 기분 좋게 2015년을 마무리했다.이날 트로이 길렌워터가 22득점 13리바운드, 샤크 맥키식이 24점 10리바운드로 동시에 펄펄 날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GC전에서 승리하면서 9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승차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만약 1일 경기에서 LG가 승리하고 이후 2일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게 패할 경우 LG는 지긋지긋했던 최하위에서 벗어나 9위로 올라설 수 있다.

KT도 가장 최근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이했다. 지난 29일 KT는 삼성을 91-61로 완파했다. KT 역시 두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와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총 44득점을 합작하며 활약했고, 박상오가 17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1일,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두 팀이 만났다. 앞선 세 번의 경기에서는 KT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유난히 LG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KT는 시즌 평균 득점이 78.1점인데 비해 LG를 만났을 때 89득점으로 훌쩍 뛰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11월 8일 3라운드 경기에서는 92-83으로 LG를 눌렀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양 팀 외국인선수들의 피 튀기는 매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얼마나 힘을 보태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LG-KT 맞대결 주요 데이터 
  

▲상대전적 – KT 우세 (3승) 
▲LG 올시즌 KT전 평균 82.3득점, 35.3리바운드
▲KT 올시즌 LG전 평균 89득점, 37리바운드
▲LG 최근 10경기 5승5패 / 1승 중
▲KT 최근 10경기 2승8패/ 1승 중
▲LG 시즌 전적 10승25패 / 시즌 평균 80.0득점 / 82.8실점 /  33.9리바운드
▲KT 시즌 전적 14승21패 / 시즌 평균 78.1득점 / 79.3실점 / 37.5리바운드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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