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가 만들고 싶은 작품에 대해 얘기했다.
윤 작가는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 작가는 하고 싶은 작품을 묻는 손 앵커의 질문에 메르스 사태를 언급하며 "(작품보다는) 어이가 없던 사건이 메르스였다. 우리 사회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무방비하게 당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윤 작가는 "다른 작품들에서 비슷하게 다뤄지기도 했는데, 메르스 사태 때 보였던 대책 없음에 대해 다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윤 작가는 지난해 '미생' 100만권 판매 돌파 후 '뉴스룸'을 찾은 뒤 1년 2개월만에 다시 출연하게 됐다.
지난 달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31일에는 '내부자들'의 감독판인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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