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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김병만, 초유의 공동 수상(종합)

기사입력 2015.12.31 00:54 / 기사수정 2015.12.31 00: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김병만이 공동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이경규, 전현무, 장예원의 사회로 '2015 S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유재석과 김병만 또한 대상을 수상하며 공동수상하는 이변을 낳았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수상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연출을 맡은 임형택PD는 "이 상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런닝맨' 팀은 우수상 지석진에 이어 최우수상 송지효, 개리까지 많은 상을 쓸어담았다. 

'주먹쥐고 소림사'팀은 베스트 챌린지, 엔터테이너, 팀워크상까지 휩쓸었다. 소림사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구하라가 베스트 챌린지상을, 몸개그를 담당했던 육중완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데 이어 팀 전체가 팀워크상을 수상한 것. 김병만은 "연속 세 번이다. 대상은 끝났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들과 팀으로 상을 받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과 김완선은 예능 늦둥이들로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와 '힐링캠프-500인'에서 활약중인 서장훈은 수상직후 "정말 난감하고 죄송하다"면서도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참여한 예능이었는데, 할수록 프로그램 만드는 분들의 노고가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됐다. 말을 많이 하는 것도 결례가 될 것 같다"고 남다른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완선 또한 가수로 신인상을 수상한지 30여년 만에 다시 신인상을 품에 안고 감격한 모습이었다.

대상 후보 김구라는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그는 "받고 싶었던 상"이라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PD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하며 값진 상을 받았노라 답했다. SBS에서만 20년 간 진행해온 이숙영이 라디오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 팀은 2부 오프닝을 장식한 화려한 복고풍 퍼포먼스에 이어 '치와와커플' 강수지와 김국진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특히 강수지는 "저한테 많은 분들이 김국진 씨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 많이 하시더라. 설정이라고도 묻더라"며 미소를 띄웠고, 김국진은 "설정이 아니다"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과시했다. 또 우정상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목요일 예능 강자 '자기야-백년손님'은 이춘자 여사가 인기상을 수상한데 이어 쇼, 토크쇼 부문 최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6년 간 안방을 지켜온 김원희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원희는 "6년 정도 해왔던 것 같은데 요즘처럼 많은 분들이 '백년손님' 보는 재미로 목요일을 기다린다고 하더라"면서도 자리에 있는 유재석과 전현무를 의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찾사' 팀은 코미디 부문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에서 각각 수상자를 냈다. 오민우와 박지현이 신인상을, 안시우와 이은형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재준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은형과 강재준의 서로를 향한 따뜻한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었다.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 또한 최우수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작가상 또한 수상해 관심을 끌었다. 

또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는 1부 피날레 공연은 물론 베스트 패밀리상을 수상하며 연예대상에 귀여움을 한스푼 더했다. 

연예대상에는 자칫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팀 또한 특별상을 수상했다. 앞서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팀은 불편한 토요일을 위해 더 달리겠다는 묵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하 전체 수상 명단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서장훈, 김완선
▲코미디 부문 신인상-오민우, 박지현
▲코미디 부문 우수상 - 안시우, 이은형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강재준
▲라디오DJ 신인상- 장예원
▲파워FM -이국주 러브FM-홍록기
▲베스트커플- 강수지, 김국진 (불타는 청춘) 
▲베스트패밀리-오! 마이 베이비
▲아나운서상-배성재
▲작가상- 그것이 알고 싶다, K팝스타, 세상을 만나다 
▲베스트챌린지-구하라, 정진운
▲베스트엔터테이너-육중완, 박한별
▲베스트팀워크상-주먹쥐고 소림사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런닝맨 
▲인기상-이춘자(자기야)
▲우정상-불타는 청춘 
▲특별상-그것이 알고 싶다
▲우수프로그램-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최우수프로그램상 - 자기야-백년손님(쇼·토크쇼),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버라이어티) 
▲프로듀서상-김구라(TV), 이숙영(라디오)
▲우수상-김준현(쇼·토크쇼) 지석진(버라이어티)
▲최우수상-김원희(쇼·토크쇼) 송지효·개리(버라이어티)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유재석
▲대상- 유재석, 김병만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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