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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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가요대축제' 뜨거운 220분, 고척돔에 핀 화합의 꽃(종합)

기사입력 2015.12.30 23:20 / 기사수정 2015.12.30 23:2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2015 KBS 가요대축제'가 '가족'이라는 주제 속에서 220분 동안 화합의 장을 꾸몄다.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5년을 빛낸 가수(팀)들의 '2015 KBS 가요대축제'가 진행됐다.

이번 가요대축제는 '패밀리(Family)' 콘셉트로, 소녀시대 엑소 EXID 방탄소년단 등 올해를 빛낸 가수들과 '살아있는 전설' 김창완 밴드까지 총 27개 팀이 참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하니는 "이번 가요대축제의 주제는 '가족'이다. 온 가족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휘재는 "저의 가족들도 함께하고 있다. 조카들도 현장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말처럼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전했다.



걸그룹 여자친구와 마마무가 시작을 알린 뒤 강균성 키 우현 황치열 산들은 오랫 동안 사랑 받았던 명곡을 재해석했다.

강균성 키 우현은 '아빠도 알고 나도 알고'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열창했다.  

이어 황치열 산들은 '먼지가 되어'를 재해석했다. 가창력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는 이들은 잔잔한 반주에 맞춰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홍경민 알리 문명진은 각각 '첫인상' '환희' '이 밤이 지나면' 를 열창했다. '대중가요'의 경계선을 넘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노래로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담긴 노래도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자매'인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레드벨벳의 웬디는 'Dear. Mom'를 불렀고, 자이언티와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양화대교'로 분위기를 달궜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대형 LED 화면의 화려한 불빛도 관객들이 환호를 이끌어냈다. 



에일리는 특히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인 증강현실 효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ID는 '핫핑크' '아예'를 열창했고, 하니는 바닥에 설치된 LED 효과 등으로 멤버들과 함께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최근 가요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자이언티는 1부의 끝을 책임졌고, 그룹 갓세븐 방탄소년단 빅스는 댄스 퍼포먼스로 2부의 막을 열었다.

그룹 방탄소년단 빅스 등은 한 가정의 집을 찾아가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를 선보였다. 가수들의 예상하지 못한 등장에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2부에서도 황치열 손승연의 '불후의 명곡' 무대와 걸그룹 멤버들이 선사하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 '분홍 립스틱'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가 이어졌다.

씨엔블루 엑소 인피니트 샤이니 소녀시대가 등장한 후반부로 갈수록 현장 관객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2015 KBS 가요대축제' 마지막은 김창완 밴드와 후배 가수들이 채웠다.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시작으로 '느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청춘' '아니 벌써'에 이어 '개구장이'로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로 모든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 KBS 2TV, 권혁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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