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22)이 부상을 털고 제 컨디션으로 나선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를 당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테일러가 부상을 털고 나섰지만 공격성공률이 22.86%(17득점)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뒤 박미희 감독은 테일러가 겁을 먹은 것 같았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박미희 감독은 "우리가 여자부 개막전을 했었는데, 후반기도 시작하게 됐다. 선수들에게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며 "테일러의 몸상태는 좋다. 올스타전에도 나가지 않아서 휴식을 잘 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과의 앞선 두 경기를 잡은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기존에 승리했던 시스템을 그대로 가지고 가려고 한다. 우리가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없는 만큼 강한 서브로 상대를 흔들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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