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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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류준열 마음 안 박보검, 고백 못했다…방황하는 쌍문동 청춘들 (종합)

기사입력 2015.12.26 21:33 / 기사수정 2015.12.26 21: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던 박보검은 끝내 입을 열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미래를 고민하는 쌍문동 친구들의 모습은 물론 고백을 결심하는 최택(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쌍문동 친구들은 각각 꿈을 고민했다. 선우(고경표)는 엄마의 꿈인 의대에 가기로 마음 먹었고 정환(류준열)은 전투기 조종사가 꿈이라고 밝혔다. 동룡(이동휘)은 신문에 나오는 유명인사가 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전국노래자랑 예선을 보러갔다. 반면 덕선(혜리)은 아직 별다른 꿈이나 목표가 없어 고민했다. 보라(류혜영)는 사법고시 준비를 위해서 집을 떠나 신림동 고시원으로 향하게 됐다. 

라미란은 김성균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전국노래자랑 도봉구편 예심을 보러가게 됐다. 그는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가열차게 준비했다. 그러나 계란장수와 테이프가 바뀌며 무반주로 '황홀한 고백' 무대를 펼치다 끌려나가고 말았다. 동룡은 자신이 부르려던 곡을 외국인 지원자가 등장해 소울풀하게 성공하자 낙심했다. 반면 노을(최성원)은 의외의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전국노래자랑에서 유일하게 예심을 통과했다. 뜻밖에 뛰어난 노래실력의 소유자였던 것.



택은 자신에게 재혼을 염두에 둔 이야기를 꺼내는 아버지 최무성에게 그를 이해한다고 밝히며 아버지의 결정을 존중했다. 남다른 승부욕의 소유자임이 드러난 그는 중국에서의 대국을 마친 뒤 덕선에게 고백할 것이 밝혀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택은 중요한 약속이 있어 귀국하지 못하게 됨을 밝혔고, 그 시간에 덕선은 독서실을 찾았다. 택은 덕선에게 만나지 못한다는 말을 전한 뒤 눈물을 보였다. 

정환이 자신의 집에 놔두고 간 지갑을 우연히 본 택은 정환도 덕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고백을 할 수 없었던 것. 그는 덕선을 만나는 대신 중국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기로 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월 1일과 2일 휴방 후 8일 방송 재개 되며, 연휴 기간 16회 연속 방송 및 비하인드 영상이 전파를 탄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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