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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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유정 役 가장 어려워…후보정에 최선 다해달라"

기사입력 2015.12.22 15: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해진이 유정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 이윤정 감독 등이 참석했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역을 맡게된 박해진은 "웹툰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라 어떻게 표현해야 되나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웹툰을 그대로 실사화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웹툰을 베이스로 만들지만 또 다른 유정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웹툰 속의 유정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 어떻게 연기를 하면서도 매 신 대화하며 풀어나가고 있다. 내가 해본 역할 중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웹툰으로 봤을 때는 독자들마다 갖고 있는 그들 만의 생각으로 여백을 채울 수 있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 여백을 채우는 작업이 힘들었다. 애매모호하게 연기를 했었는데, 뚜렷한 뭔가를 정해서 보여주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아닌 캐릭터가 나올 것 같아 명확히 하는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수 년 전에 제작했더라면 싱크로율이 좋았겠지만, 나이가 나이니 만큼 후반보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치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월 4일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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