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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3점 쇼' 삼성, 전자랜드 꺾고 '시즌 최다' 5연승

기사입력 2015.12.20 19: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희찬 기자]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2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프로농구 정규시즌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5-79로 승리했다.

상대 전적에선 삼성이 2승 1패로 우위였다. 또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지난 17일 LG전에서 패했고, 리카르도 포웰 복귀 후 되찾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패는 피해야했다.

1쿼터, 전자랜드의 판정승이었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패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높이에서의 열세를 극복했다.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한 포웰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19-17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이번엔 삼성이 조금 앞서나갔다. 삼성 임동섭이 3점슛 2개로 연이어 림을 가르자 전자랜드는 정영삼, 박성진의 연속 3점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 종료 직전 김준일이 골밑에서 센스를 발휘하며 경기를 46-45로 뒤집었다.

3쿼터, 안갯속 승부는 임동섭의 외곽포로 윤곽이 드러났다. 임동섭은 3분여를 남겨 놓고 균형을 깨는 3점을 성공시켰다. 쿼터 종료 6초 전에도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6번째 3점슛을 만들어냈다.

4쿼터, 삼성이 속공 후 터진 김준일의 슬램덩크로 76-6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종료 약 5분여를 남겨 놓고 나온 전자랜드의 압박 수비를 떨쳐냈고 김준일과 라틀리프를 이용해 어려움 없이 격차를 유지했다. 문태영의 쐐기 3점까지 등에 업은 삼성은 기분 좋은 5연승을 달렸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잠실실내,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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