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33

'그것이 알고싶다'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 용의자, 현재 사기죄 수감중

기사입력 2015.12.19 23:50

정지원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9년 3천원짜리 국수 하나로 연 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리는 대박집 여사장 김춘자 씨 실종사건을 추적했다.
 
지각 한 번 없던 국숫집 주인 김춘자 씨는 2009년 5월 19일 돌연 실종됐다. 경찰 수사결과 김춘자 씨는 18일 밤 가게에 세워진 차를 타고 출발했지만, 세 시간 뒤 한 낯선 남성이 이 차를 타고 식당에 돌아와 차를 세워두고 문을 연 뒤 사라졌다.
 
김춘자 씨의 아들은 "그 남성은 여사장의 실종을 걱정하던 트레일러 기사 강 씨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씨는 CCTV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 주장했다. 하지만 강씨의 트레일러에서 김춘자 씨의 혈흔이 발견됐고 김춘자 씨의 마지막 휴대폰 전화통화 상대도 강씨였다. 그러나 사체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는 불기소 처분됐다.  
 
당시 김춘자 씨는 강씨에게 10회에 걸쳐 약 5000만 원을 송금했다. 아들은 국숫집 확장을 계획 중이던 김춘자 씨가 강씨에게 일부 투자를 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현재 강씨는 사기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강씨는 "(난 김춘자씨에게) 돈은 돈대로 빌려줘서 다 못받았다. 7천 6백만 원을 빌려줬다가 못 받았다. 검찰, 경찰이 날 조사했다"고 억울해했다.
 
강씨를 면담했었던 권일용 경감은 "강씨는 공감 능력이 낮기 때문에 그동안 지속된 만남도 도구적인 만남에 불과했다. 감정의 교류가 있었다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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