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제수현 기자] 가수 로이킴이 그동안의 울분을 토로했다.
로이킴은 지난 8일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1집 때는 싸이, 조용필 선배님, 2집 때는 서태지, 김동률 선배님, 이번에도 싸이, 태티서, 브라운아이드소울 선배님들과 함께 컴백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로이킴은 최근 3집 정규 앨범을 발매, 잔잔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북두칠성'으로 컴백한 바 있다.
'봄 봄 봄', 'Love Love Love' 등 밝은 노래를 주로 부르던 로이킴은 "이번 앨범에 외로움이 묻어나는 곡이 많은데 무슨 일 있느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항상 음악과 공연에 대한 갈증이 많았는데 올 여름부턴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더라"고 답했다.
이어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외롭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희열이 "잘 생긴 사람들이 더 외롭다 하더라"고 말하자 로이킴은 "내가 외롭다고 하면 사람들이 '니가 뭘' 이라고 반응해서 억울하다. 이미 (여자친구가) 있겠지라고 생각하시더라"고 털어놨다.
로이킴이 출연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8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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