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16 10:15 / 기사수정 2015.12.16 10:15
16일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측은 대본리딩 컷을 공개했다.
앞서 11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김도훈 CP, 권성창 PD, 허성희 작가 등 제작진과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다인, 유인나, 서인영, 김태훈, 이채은, 신현빈, 고규필, 김사권, 박은석, 장준유, 진기주, 김지안 등이 참여했다.
대본리딩은 4시간 넘게 진행됐다. 배우들 모두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임했다. 열정적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했다.
장나라와 정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미모 역을 맡은 장나라는 재혼업체 ‘용감한 웨딩’의 대표다운 똑 부러지는 말투부터 애교 넘치는 사랑스런 표정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정경호 역시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고 능청스런 연기를 보여줬다.
연출을 맡은 권성창 PD는 “촬영하며 추운 겨울에 입수하는 분도 있을 텐데 몸 상하지 않고 잘 마칠 수 있길 바란다. 즐겁게, 행복하게 작업하면 좋겠다. 현장에서도 의견 편하게 달라”고 격려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달콤살벌 패밀리’의 후속으로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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