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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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공백' 헌팅턴 단장 "멀티 내야수 영입도 고려"

기사입력 2015.12.12 07:48 / 기사수정 2015.12.12 07: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의 건강한 복귀 전까지 피츠버그 내야 한 켠 빈자리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앨런 핸슨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닐 워커 트레이드로 인한 피츠버그 내야진의 변동 전망을 내놨다. 피츠버그는 지난 10일 뉴욕 메츠와 워커에 대한 트레이드를 사실상 합의한 상황이다. 내야 포화 상태였던 피츠버그는 워커를 트레이드 시키면서 투수 조나단 니스를 영입해 선발진 강화를 꾀한 상황이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앞으로 조쉬 해리슨이 2루, 조디 머서가 유격수 그리고 강정호가 3루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전제가 따라 붙는다. 강정호가 빨리 복귀를 한다는 전제다. 올 시즌 후반기에 무릎 부상을 당했고 현재 빠른 속도로 재활중이지만 내년 스프링캠프 정상 참가는 불투명 하다. 때문에 개막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희박하다.

때문에 강정호가 복귀하기 전에 시즌이 개막한다면 해리슨이 3루를 맡고, 2루의 주인이 비어있다. 피츠버그로서도 확실한 대체자를 마련해놔야 하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핸슨이 강정호 대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보고 있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핸슨은 '포스트 가젯'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공격이나 수비 모두 큰 차이는 없다. 이미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와 별개로 피츠버그는 또다른 내야수 영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언제쯤 준비가 되느냐에 따른 위험 부담이 있다"면서 "현재 다른 구단 소속이거나 FA 자격을 취득한 멀티 수비가 가능한 내야수 가운데 영입할만한 선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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