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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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이지희, 日서 5년간 '3억엔 세금 탈루'

기사입력 2015.12.09 14:27 / 기사수정 2015.12.09 14:5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이지희(36,진로재팬)가 세금 탈루 혐의로 일본 오사카 국세국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현지 주요 언론들은 9일 "프로골퍼 이지희가 세금 3억엔(약 28억 7940만원) 탈루 혐의로 적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지희는 오사카 국세국의 세무조사에서 지난 2013년까지 약 5년간 약 3억엔을 탈루한 것이 드러났다. JLPGA에서 활동 중인 이지희는 상금 소득을 한국에 신고하고 있었지만, 일본에선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서 활동하는 프로골퍼는 개인 사업주로 경비를 제외한 상금과 스폰서 수입을 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데, 오사카 국세국은 투어에 매년 참가한 이지희에게 납세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지희는 지난 2000년부터 JLPGA서 활동, 올 시즌 2승, 통산 19승을 거뒀다. 통산 상금에선 약 9억 4800만엔(약 91억원)을 모아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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