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민영이 유승호와의 멜로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민PD와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박민영은 유승호와의 멜로에 대해 "멜로가 어떻게 흘러갈 지 감이 안잡히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가지 않을까 싶다. 너무 급격하게 첫 눈에 반하는 멜로가 아니라 서서히 스며드는 서로의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인아라는 존재가 진우에게 든든하지는 않아도 약하지만 버팀목이라고 본다. 서로의 믿음으로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유승호를 처음 본 것은 '집으로'라는 영화에서였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관객의 입장에서 유승호의 성장과정을 같이 본 그런 사람이라 과연 저도 누님, 이모님 소리 안듣는게 목표라 노력 중"이라면서도 "상대 파트너가 이렇게 어린 분은 처음이다. 동갑내기 정도 파트너를 만나다 7살 어린 동생을 만나게 돼서 오히려 말을 놓지 않는다. 내가 너무 편하게 동생처럼 대하면 아무래도 그게 화면에 드러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어색함을 즐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는 나이가 없지 않나. 이 드라마에 점점 몰입하고 캐릭터 진우, 인아로만 보이면 멜로나 케미가 점점 알아서 자연스레 흘러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멋있고 잘생기고 가끔 바스트는 나보다 더 예쁘게 나온다. 그냥 너무 예뻐서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그런 화면을 아마 보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절대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가 살인 누명을 쓰고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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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