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도로공사의 박종익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전했다.
도로공사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0-3(23-25, 21-25, 16-25)으로 패배했다.
1세트와 2세트 초반까지는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고 갔지만, 상대 주포 테일러의 공격을 막지못했다. 여기에 범실까지 겹치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뒤 박종익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미팅을 했는데, '초,중반 분위기는 좋았다. 결국은 집중력과 한 두개에 무너졌을 때 서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공이 오면서 서로 미루고 있고, 이런 것으로 상대에게 경기를 넘겨준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제 아직 흥국생명과 세 번의 경기가 남아있는데, 정신력을 키우고 눈치보고 짜증내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이 부분은 나부터 반성해야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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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