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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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박재헌 코치 "감독님이 오시기 전 최선 다해 막겠다"

기사입력 2015.11.27 21:2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천, 박진태 기자] KB국민은행 스타즈가 2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과의 경기에서 67-65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KB 스타즈는 '주포' 햄비가 20득점을 쓸어남는 것을 시작으로 변연하가 10점, 홍아란이 14점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또한 KB 스타즈의 승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경기 막판 한 점 차 승부에서도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경기 종료 1분 여 64-65로 뒤진 상황에서 KB 스타즈는 홍아란의 드라이브인 공격이 성공해 재역전에 성공했고, 변연하는 귀중한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박재헌 코치 "일단 고무적인 것은 1라운드 때 박빙의 승부에서 실수가 적어지는 것이 좋아졌다"며 "2라운드에 들어서며 선수들이 반성도 많이 했다.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홍아란에게는 준비 과정에서 '강이슬과 맞불을 예정이니 잡아라'라고 수비 부분에서 얘기를 많이 해줬다. 홍아란이 슈팅 감각이 무너진 것은 아니었다. 또한 홍아란에게 돌파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자고 했는데 그 점도 맞아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에 대해 박 코치는 "고정적인 붙박이 스타팅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상대 팀의 컬러와 매치업 상대를 살펴보고 두 선수를 기용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첼시 리를 막아야되는 상황이라 햄비가 활용 가치가 높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님이 돌아오시기 전 2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해 막아 보겠다. 많이 좋아지셔서 조만간 복귀가 가능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부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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