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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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전혜진, 여우조연상 수상 "'사도' 만날 수 있어 감사"

기사입력 2015.11.26 22: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전혜진이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우조연상 후보로 라미란(국제시장), 문정희(카트), 장영남(극비수사), 전혜진(사도), 진경(베테랑)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전혜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혜진은 "사도를 찍으면서 영조와 사도 사이에서 둘 중 누구도 저버릴 수 없는 위치에서 힘들었는데, 오늘 두 분이 나란히 주연 후보에 오르셨더라. 축하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대 초반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 여배우라는 타이틀이 제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고민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사도'를 찍고 난 뒤부터 이 모든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감사히 여기려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사도'라는 작품 만나게 해 준 분들 감사드린다"며 "여보 미안해, 나 오늘 늦을 것 같다"라고 남편 이선균을 깜짝 언급해 다시 한 번 현장에 웃음을 전했다.

청룡영화상은 영화 전문가 설문조사와 누리꾼 투표 합산 결과를 바탕으로 부문별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이어 시상식 당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작)를 가리며, 시상식 후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를 공개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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