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유도훈 감독 "약속된 플레이 놓치면서 패배"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부산 KT 소닉붐에게 발목을 잡히며 2연패에 빠졌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7-82로 패했다. 이날 첫 출전한 외국인 선수 자멜 콘리가 2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전자랜드는 이날 패하면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8승16패가 됐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승부처에서 미들 라인 리바운드 하나, 약속된 수비 하나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면서 진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유 감독은 "수비부터 이뤄지면서 공격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3쿼터에서부터 수비가 약속된 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날 알파 뱅그라의 대체 선수로 첫 경기에 나선 자멜 콘리에 대해서는 "인사이드형 선수이기 때문에 운영적인 면에서 가드가 더 안정적으로 해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첫 경기에서도 일대일 상황이나 심스와의 몸싸움 등을 괜찮다고 봤다"면서 "아직 첫 경기였기 때문에 몇 경기를 치루면서 손발을 맞춰나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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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