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김숙 "기대 이상의 반응, 댓글 덕에 더 열심히 해"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김숙이 윤정수와의 가상 부부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 10층에서 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려 성치경CP와 방송인 김숙, 윤정수, 기욤 패트리, 배우 송민서 등이 참석했다. 

김숙과 윤정수의 만남은 첫 회부터 큰 화제가 됐다. 김숙은 "대본이 없다. 종이 한 장도 없다.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달달한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나는 못할 것 같다고 했었다"며 "실제가 아니니까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성격 그대로 나와도 된다고 해서 OK를 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윤정수는 안 지 오래된 편한 개그맨 선배 아닌가. 갑자기 남녀관계로 발전할 수는 없는거다. 1회를 하고 나서 깜짝 놀랬다"며 "내가 너무 막대했더라. 사람 취급을 안했더라. 이거 나가면 문제 되겠다라고 생각했었다"고 걱정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첫 회 방송 후 반응이 너무 좋더라. 이런 거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카메라 꺼지면 안 그럴 거 같은데 달달한 모습 보이고 이런거에 질리신 것 같다"며 "우리는 카메라 꺼지면 더 막 대한다. 십 년 차 주부나 그런 분들은 우리 때문에 재밌게 본다고 해주신다. 앞으로 더 막 대해야겠다 싶다. 댓글로 인해서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은 대한민국 대표 만혼 남녀들의 리얼한 가상 결혼을 통해 만혼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있게 그려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며 12월 셋째주부터는 편성 이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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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