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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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고양이' 박철민 "조혜정 논란, 스스로 감당하라고 조언"

기사입력 2015.11.24 15: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철민이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던 조혜정을 격려했다.

박철민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 제작발표회에서 "(조혜정의 기사에) '네가 뒤에 있었구나'라는 댓글이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연기하는 사람들의 기본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연기로 행복하고 덜 피곤하고 배부르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무명 시절에는 너무 처절하고 고통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오나우 역을 맡은 조혜정에게 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무명시절에 연기자 지망생들이 겪었던 것에 비하면 네가 앓고 있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줬다. 고통스러워하지 말고 네가 스스로 감당해야 되니까 매력적인 연기를 하는 게 최선이라고 얘기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조혜정이 수많은 무명 배우들이 겪는 힘든 과정을 잘 알고 있다. 여러 작품을 만나면서 단단해지고 매력적인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철민은 극중 마팀장을 연기했다. 웹툰 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인 현종현(유승호 분)을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인물이다. 박철민은 유승호의 군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인 '조선마술사'에서 마술사 선후배로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어 유승호의 드라마 복귀작인 ‘상상 고양이’에서도 함께 연기하게 됐다. 이번에는 ‘앙숙 케미’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유승호)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 조혜정, 마마무 솔라, 박철민 등이 출연하며, 한예리가 고양이 복길의 목소리를 맡았다.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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