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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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오타니 "'프리미어12' 피로는 없다"

기사입력 2015.11.24 09:11 / 기사수정 2015.11.24 09:1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프리미어12' 이후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니치'는 24일 삿포로 시내 호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의 납회식에서 만난 오타니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스포니치'는 "이날 납회식에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선수, 구단 직원들이 참여했다"고 전하며 "오타니 역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막을 내린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8일 개막전과 19일 준결승전, 모두 한국을 상대로 등판했다. 8일에는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열흘 만의 등판이었던 19일 역시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자들을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일본은 이런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뒷문이 무너지며 한국에게 3-4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3·4위 전에서 멕시코를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오타니는 두 번 나온 한국전에서 모두 160km/h가 넘는 빠른 공을 뿌렸다. 개막전에서 오타니를 상대했던 한국은 준결승에 앞서 철저하게 오타니를 연구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정근우 만이 유일하게 안타를 때려냈을 뿐이었다.

한편 납회식에서 만난 오타니에게 컨디션을 묻자 "2경기 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피로는 그렇게 축적되지 않았다"면서 "오늘도 합숙소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고 밝혔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타니가 한결같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눴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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