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3
연예

'엄마' 홍수현, 속물녀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확 달라졌네'

기사입력 2015.11.16 08:30 / 기사수정 2015.11.16 08:3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홍수현이 귀여운 속물녀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홍수현은 경제적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이세령을 연기하고 있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현실주의 며느리와 철부지 외동딸의 모습을 보여준 세령은 남편의 씩씩하고 든든한  서포터로 탈바꿈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남편 영재(김석훈 분)의 퇴직 소식을 알게 된 이세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까지 시동생 김강재(이태성 분)의 사기 사건 합의금을 위해 명예퇴직 신청을 고려하던 남편에게 “그렇게 하면 당장 이혼한다”며 투정을 부린 바 있어 한바탕 난리가 일어날거라 예상됐다. 

하지만 남편의 사표가 수리된 뒤 화를 내기 보다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며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기죽은 남편의 모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깜짝 피크닉을 준비해 온갖 애교로 그의 기분을 달래주는가 하면, 밤새 구직사이트를 찾다 잠든 남편을 위해 자신의 회사에 난 일자리에 그를 강력 추천하는 등 내조의 여왕으로 발벗고 나섰다. 그녀와 시댁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철없는 며느리에서 싹싹한 며느리로 변화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홍수현은 현실주의 캐릭터로 자칫 미워 보일 수 있는 인물을 사랑스럽게 승화시키는 동시에,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쌓아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