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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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5번타자' 박병호 "홈런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

기사입력 2015.11.08 18: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삿포로(일본), 이종서 기자] 박병호(29, 넥센)가 팀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박병호는 김현수-이대호에 이어 5번타자로 중심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올시즌 53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거포 본능'을 뽐낸 박병호의 모습에 일본 언론들도 앞다투어 취재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 취재진에 둘러쌓인 박병호는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와 맞붙는 것에 대해 "비디오 영상을 많이 봤다.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나오는 만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KBO리그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는 공인구에 대해 "미세한 차이라 느끼지 못하겠다. 다만 연습때 쳐보니 구장도 크고 홈런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라이벌' 일본을 전을 앞두고 선발 출장을 하게 된 그는 "포스트시즌과 긴장도는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국가 대항전이라는 의미가 크다"라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할 것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홈런 치겠다는 생각보다는 팀이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삿포로(일본),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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