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19
스포츠

정인교 감독 "김규희, 성장통 겪어야 발전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5.11.06 21:31 / 기사수정 2015.11.06 21:32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홈에서도 승리하며 개막 후 2연승을 이어나갔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6-54로 승리했다. 전반전 대등한 양상을 보이다가 후반전 모니크 커리와 신정자, 김규희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삼성생명을 누르고 2연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가드 최윤아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김규희가 40분 풀타임을 뛰면서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규희는 이날 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후 정인교 감독은 김규희의 활약에 대해 "멋모르고 한 것이다. 첫 경기 끝나고 다운될까 걱정을 했다. 본인이 겪어야 할 과정이다. 그런 성장통이 있어야 최윤아를 대신할 가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희는 지난 1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5분22초를 뛰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정인교 감독은 "오늘은 경기의 흐름 속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만들어갔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김규희에 박수를 보냈다. 다만 정 감독은 "경기 막바지에 충분히 도망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안해도 될 실책들을 했던 게 아쉽다. 선수 간 조율을 더 잘해줘야하고 턴오버를 유발시키는 동작들을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주영은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며칠 훈련을 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도 결장했다. 정인교 감독은 곽주영의 상태를 설명하며 "다행히 신정자가 오늘 제 역할을 다 해줬다. 곽주영은 다음 경기부터 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