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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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브리트니 샘플링? 세심히 검열 못한 내 잘못" (공식 입장)

기사입력 2015.11.06 16:5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아이유가 보너스트랙 'twenty three'의 샘플링 문제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아이유는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제 가사에 대하여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용기를 내기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 가사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이유는 앞서 문제가 되었던 보너스트랙 'twenty three'의 샘플링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아이유는 "프로듀서로서 편곡에 사용되는 샘플 소스들을 세심히 검열하지 않은 제 잘못입니다. 현재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확인 요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확인 여부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아아유는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라 흥분되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앞선 나머지 욕심을 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 결과로 상처 입으신 분들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반성하고 노력해서 반드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유 새 앨범 '챗셔' 보너스 트랙 'Twenty three'가 브리트리 스피어스의 곡 'Gimme more' 속 추임새를 무단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관계자는 3일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주말 이 내용을 인지한 후 작곡가에 문의했다.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해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하지만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돼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유 ⓒ 로엔트리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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