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완전체 컴백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발매 2일째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브아걸은 5일 0시를 기해 정규 6집 앨범 '베이직'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신세계'는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2년 4개월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더 탄탄해진 브아걸의 호흡, 브아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이에 브아걸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느냐를 놓고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쳐 1위 트로피를 안았다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브아걸이 음악방송 1위에 오른다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 산하 레이블 에이팝엔터테인먼트를 통틀어 첫 방송 1위와도 이어지기 때문. 1위의 의미 더욱 커지는 셈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에이팝엔터테인먼트는 발표하는 음원 대부분이 차트 호성적을 기록하며 떠오르는 신흥 엔터사로 주목받았으나, 유독 음악방송 1위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예림 'All Right', 박지윤 '미스터리', 에디킴 '너 사용법', 가인 'Apple' 등이 미스틱 발 음원차트 1위곡. 제목만 들어도 알 법한 유명한 곡이지만 음악방송 1위를 앞두고는 매번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 한 방'이 필요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겐 이번 브아걸의 컴백이 일종의 승부수와도 같다.
음원차트 순위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는 6일 오전 11시 기준 엠넷, 올레뮤직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는 중. 조영철 프로듀서 산하 이민수 김이나 콤비가 뭉쳤고, 브아걸의 하모니는 더욱 다채로워졌으니 대중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와 에프엑스에 이어 브아걸이 11월 초 가요계 왕좌에 오를 가능성이 일찌감치 점쳐지고 있다.
브아걸의 활약 아래, 미스틱 소속 아티스트 첫 음악방송 1위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쉴 새 없이 변화하는 가요 시장 속 브아걸이 거둬들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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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