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황신혜, 개그우먼 조혜련,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사춘기 자녀와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는 황신혜, 조혜련, 강주은이 나서 사춘기 자녀들과의 생활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신혜는 "가족 예능이 많은 요즈음 사춘기 아이들과의 모습을 다룬 프로그램도 곧 나오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하던 중에 출연제의가 들어와서 딸에게 먼저 물어봤다"며 "진이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흔쾌히 동의해 주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계기를 전했다.
또한 "우리 모녀의 실제 생활 모습이 진짜 웃길 때가 많다. 평범하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집을 공개하는 것도 처음"이라며 "사춘기라는 가장 중요하고 짧은 시기에 방송을 통해 좀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딸 윤아하고 방송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가장 먼저 딸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사실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윤아가 허락할 줄은 몰랐는데 '오케이' 해 줘서 출연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는 내가 많이 바빠 함께 보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사춘기 시절이지만 지금밖에 느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마음껏 느끼고 싶고 서로 알아가고 싶다. 이 시간이라도 소중하게 지내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들이 성장한 후 후회하게 될 것 같아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사실 난 출연제의를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기적 같다"며 "두 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아들 유진이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둘째 아들 유진이가 아직 한국말에 서툴다. 나도 아직 능숙하지 못하다. 이번 기회에 우리가 한국말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시청자들이 보고 있기에 해내야만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엄마가 뭐길래'는 오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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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