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제이슨 하워드가 2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 체결 할 것"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2015-16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서 자유계약제도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총 139명이며, 30개의 구단은 스토브리그 동안 전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CBS스포츠의 마이크 액시아는 3일(한국시간) 2015~16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할 10가지의 트레이드와 자유계약(Free agent) 결과를 예측했다.
▲ 제이슨 헤이워드의 2억 달러 규모 대형 FA 계약
제이슨 하워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FA 시장을 뜨겁게 할 대형 외야수다. 정규시즌에서 그는 15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0.797 홈런 13개 타점 60개를 기록했다. 마이크 액시아는 "개인적으로 하워드는 FA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며 "26살이 된 그는 평균 이상의 공격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외야수다. 이 때문에 9년 1억 9천만 달러의 계약을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이크 액시아는 "그의 계약서에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될 확률이 크다"며 "29살이 되는 3년 후 하워드가 다시금 대형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점첬다.
▲ '태도 논란' 야시엘 푸이그의 트레이드
지각 사태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야시엘 푸이그는 최근 팀 내 입지가 좁아질 대로 좁아진 상태다. 올 시즌 그는 79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 2할5푼5리 홈런 11개를 기록하며 타격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마이크 액시아는 "앤드류 프리드먼 단장이 이미 푸이그의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리얼스를 비롯해 애인절스, 블루 제이스, 컵스 등이 그의 예상 이적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선발 투수'가 필요한 ML, 조니 쿠에토의 1억 달러 이상 FA 계약
조니 쿠에토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5이닝을 소화해 2승 1패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올해 조정방어율 140을 기록하며 클레이튼 커쇼(ERA+ 176)와 잭 그레인키(ERA+ 142) 다음으로 뛰어난 수치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그의 가을 야구 역투에도 로얄스가 쿠에토를 붙잡을지는 미지수다. 쿠에토는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다.
마이크 액시아는 "쿠에토가 9년 계약을 바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5년 1억 1천만 달러 또는 6년 1억 5천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하는 CBS스포츠 마이크 액시아가 예상한 7가지
-크리스 데이비스, 놀랄 만한 대형 계약 체결
-뉴욕 메츠의 실망스러운 오프시즌
-로얄스, 알렉스 고든과 벤 조브리스 중 한 명 계약
-샌디에이그 파드리스의 블록버스트급 트레이드
-맷 위터스, 이듬해 스프링트레이닝 이후 계약 체결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급 아닌 선발 투수 트레이드 통해 영입
-말린스 오수나의 트레이드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