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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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더딘 메시, 엘 클라시코 결장 유력

기사입력 2015.11.02 14: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의 회복이 더딘 모양이다.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란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메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더비 출전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9월말 리그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7주에서 8주 가량 재활을 해야한다는 소견을 들은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 맞춰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주에는 개인 훈련을 시작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출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활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이 매체는 메시가 런닝과 볼터치를 시작했으나 아직 무릎에 통증을 느껴 충분한 강도의 훈련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엘 클라시코까지 시간이 많아 부상 회복이 된다하더라도 경기를 소화할 충분한 몸상태를 갖출 수 있겠느냐의 회의적인 시각도 덧붙였다. 

세 시즌 전 햄스트링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무리하게 경기에 임했다 한동안 고생했던 전례를 밟지 않겠다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생각이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양측 모두 완벽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100프로 몸상태가 아니라면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을 것이란 결론이다. 

메시의 엘 클라시코 결장 가능성이 대두한 만큼 바르셀로나의 고민이 시작됐다. 메시가 빠진 사이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순항 중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껏 상대했던 팀과는 다르다. 적지에서 최대 라이벌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메시 없이 이길 수 있는 필승 카드가 필요해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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