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상 재활 중인 손흥민이 슈틸리케호에 복귀한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2일과 17일 열리는 미얀마,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설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2차예선에서 무패로 승승장구하는 대표팀은 11월 두 차례 예선을 통해 최종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황의조와 석현준, 지동원과 같이 지난달 활약했던 선수들에게 그대로 신뢰를 보냈고 부상으로 제외됐던 손흥민과 이청용을 재소집하며 큰 변화 없이 틀을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다만 오는 16일 입소하는 골키퍼 김승규의 공백에 대비해 조현우를 대체 발탁했다. 김승규는 오는 12일 미얀마전을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조현우는 14일 소속팀 경기 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 11월 월드컵 2차예선 소집 명단(23인)
GK: 김승규(울산 현대), 권순태(전북 현대), 정성룡(수원 삼성), 조현우(대구FC)
DF: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현대), 윤영선(성남FC),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이재성(전북 현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황의조(성남FC), 석현준(비토리아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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