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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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소림사' 힘든 훈련, 믿을 건 동료뿐(종합)

기사입력 2015.10.31 19:34 / 기사수정 2015.10.31 20:1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힘든 훈련이 진행된 '주먹쥐고 소림사' 출연진이 서로를 믿으면서 착실하게 훈련 과정을 밟았다.

31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기초체력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소림사 사부는 출연진에게 난간에 다리를 올려놓은 채 푸쉬업 50개를 하라고 지시했다. 유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난간에 발을 올려놓는 것도 힘들었다. 푸쉬업을 하라고 해서 사부님이 미웠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힘든 기색을 보였지만, 다시 독기를 품고 푸쉬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직접 숫자를 세어가면서 훈련을 마쳤다. 그는 "어떻게 푸쉬업을 했는지 모르겠다. (훈련 전에) 푸쉬업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출연진은 앉아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훈련을 했다. 임수향은 이 과정에서 미끄러운 바다에 엉덩이를 부딪히면서 부상을 당했다.

임수향이 넘어지자 육중완 등은 "괜찮느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그는 동료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애써 밝은 얼굴을 보였다.

그러나 임수향은 제작진에 "앞으로 갈길이 구만리인데, 꼬리뼈가 아파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기초체력을 다지는 훈련은 이어졌다. 출연진은 한 명이 땅을 짚고 나아가면 다른 한 명이 그의 발을 받아주는 훈련을 진행했다.



오정연 임수향을 짝을 이뤄 훈련을 진행했다. 오정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수향이 보폭에 잘 맞춰져서 끝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이와 팀이 된 최정윤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끝까지 하려고 애쓰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훈련에서도 출연진은 힘겨워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손으로 체중을 버틴 훈련을 한 것. 힘든 상황에서 믿을 건 동료 뿐이었다.

구하라는 "훈련 중에서 가장 잔인했다"며 힘들어했고, 최정윤은 "지옥을 맛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소림사에 도착해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됐다. 출연진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옌첸 사부와 사형들은 소림사를 대표하는 소홍권 지당권 호권 독수리권을 설명하면서 시범을 보였다.

출연진은 소림사 권법 중 칠성당랑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당랑권은 먹이를 잡는 사마귀를 형성화한 권법이다. 

박철민은 "음치 박치를 떠나서 도저히 따라할 수가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온주완은 사부가 흡족할 만큼 칠성당랑권의 동작을 완벽히 따라했다. 김병만은 온주완에 대해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김병만은 특히 사형과의 당랑권 개인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팀 대결에서는 패배해 '주먹쥐고 소림사' 출연진이 사형을 업는 벌칙을 받았다.

훈련을 마친 이들은 서로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고, 인사를 나눴다. 육중완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멤버들과 사형들과 친해졌다"며 웃어보였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을 주축으로 출연자들이 소림사로 함께 떠나 무술 훈련을 받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주먹쥐고 소림사' ⓒ SBS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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