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숙 "新라디오, 큰 기대 안했으면" 너스레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방송인 송은이 김숙이 SBS 러브FM '언니네 다락방'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락스튜디오에서 SBS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새 프로그램 론칭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숙은 "송은이만 믿고 시작하기로 했다. 팟캐스트를 통해 거친 입담을 보여서 말실수를 할까봐 송은이를 위주로 나는 돕는 역할을 할까 한다"며 "사실 인터넷 용어를 써야 하는데 못 써서 상당히 어색하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나는 CP님과 센터장님을 믿고 이 자리에 왔다. 김숙의 실수는 김숙의 실수이니 내게 덤터기 씌우지 않길 바란다. 또 팟캐스트 호흡이 있다는 이유로 큰 기대 하시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는 "요즘 남의 얘기를 잘 안 듣더라.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누군가가 얘기를 던져놓을 수 있는 편안한 언니네 집처럼 되고 싶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SBS 라디오는 내달 2일부터 개편을 단행한다. SBS 러브FM은 매일 오후 6시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를 신설한다. 파워FM은 평일 오후 10시 정엽의 '파워 스테이지 온 라이브'를, 주말 오후 10시 배성재 아나운서의 '주말 유나이티드'를, 매일 오전 1시 조정식 아나운서의 'FMzine'을 신설했다. 
 
파워FM '시네타운' DJ는 박선영 아나운서로 교체됐으며, SBS는 매일 오전 4시 '고릴라 캐스트'를 신설해 팟캐스트, 특집 등 인기있는 플그램을 편집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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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