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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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김태형 감독 "삼성 약세, 의미없다고 생각하겠다"

기사입력 2015.10.26 17: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8)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심기일전했다.

두산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올시즌 정규시즌에서 삼성과 상대전적이 5승 11패로 크게 뒤져있다.

김태형 감독은 정규시즌 삼성에 유독 약했던 부분에 대해서 "정규시즌에서는 투수 쪽에서 많이 역전패를 당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선발이 7~8회까지 책임을 졌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선발 뒤에 중간 투수들이 얼마나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시즌 성적은 문제없다고 해석해야할 것 같다. 지금 그것을 가지고 생각해봐야 의미가 없다"라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삼성의 전력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삼성은 현재 '도박스캔들'로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빠졌다. 주축 투수 세 명이 빠졌지만 김태형 감독은 "그대로 선발이 탄탄하다. 뒤에 안지만과 임창용이 있다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적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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