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성진은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17회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조성진의 이번 기록은 한국인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한국인이 결승에 오른 것 자체도 10년 만인 것. 지난 2005년 제15회 쇼팽 콩쿠르에서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결선에 진출해 2위없이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성진은 6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생으로 어린 나이에 돋보이는 실력과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어 촉망받는 클래식 피아니스트다.
조성진은 2008년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1위을 차지해 당시 최연소 1위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듬해 일본 하마마쓰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차이콥스키기념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조성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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