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비투비가 '정상으로 가는 길'에 섰다.
12일 자정 공개된 비투비 미니 7집음반 'I Mean'의 타이틀 곡 '집으로 가는 길'이 공개 이후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등 주요 5개 온라인 음원차트 1위에 진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뉴 잭스윙 댄스넘버 '심장어택', 래퍼라인의 감성 힙합 '네버랜드(Neverland)', 보컬라인의 R&B곡 '여기 있을게' 등 비투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임현식, 정일훈 그리고 이민혁, 이창섭, 프니엘까지 멤버 다수가 앨범에 참여하며 비투비의 음악적 성장을 가늠케 했다.
이번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6월 '괜찮아요'에 이은 비투비의 두 번째 힐링 프로젝트다. 비투비는 데뷔 첫 발라드 타이틀곡인 '괜찮아요'로 데뷔 첫 음원차트 1위라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뛰뛰빵빵' '스릴러', '넌 감동이야' 등 댄스 아이돌 이미지를 깨며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과거 국민그룹 god를 연상케 하는 따뜻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비투비의 두번째 발라드 승부수 역시 통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감형 힐링송으로 색깔을 찾아낸 비투비는 음반-음원 모두에서 강세를 보이며 데뷔 4년차 최고의 성적을 갱신중이다. 아이돌, 비주얼, 이미지가 아닌 가창력에 승부를 건 차별화된 행보로 '대기만성형 아이돌'의 정석을 보여준다.
비투비에게는 '음악방송 1위'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하다. '뛰뛰빵빵'으로 3위, 지난 앨범 ‘괜찮아요’로 아쉽게 음악방송 2위에 오른 비투비는 올해 초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하고 꼭 이루고 싶은 것으로 다 같이 입을 모아 '1위'라고 외친 바 있다. 다소 느리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비투비가 3년만에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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