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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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리바운드가 SK 추격에 찬물 끼얹었다"

기사입력 2015.10.11 20:39 / 기사수정 2015.10.11 20:3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김형민 기자]
2연승에 성공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리바운드를 꼽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SK나이츠를 눌렀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면서 3위에 자리했다.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 문태영까지 높이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잘 버티고 맹활약해주면서 SK와의 길었던 공방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적기에 나온 공격과 수비쪽 리바운드가 큰 힘이 됐다.

이상민 감독은 "리바운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SK의 추격에 리바운드가 찬물을 끼얹은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특별한 지시는 안했고 어차피 제공권 싸움이라고 생각해서 리바운드를 강조했고 끝까지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고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마지막에 타임아웃을 부르고 정리하고 패턴 플레이를 해서 승리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일과 라틀리프 간의 조화에 대한 문제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시즌 초반에는 조금은 안 맞는 분위기를 보였지만 최근 김준일이 살아나면서 라틀리프와도 호흡이 맞아들어가고 있다.

이상민 감독은 "김준일이 너무 아래에 있고 포스트 플레이를 안 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라틀리프가 슈팅에 자신이 있으니까 자주 바궈줄 생각이고 김준일, 라틀리프, 문태영 3명의 포스트업이 중요할 것 같다. 처음보다 훨씬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해 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이상민 감독 ⓒ KBL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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