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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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도 견제하는 클롭 "리버풀서 잘할까봐 걱정"

기사입력 2015.10.10 10: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위르겐 클롭(45) 감독을 구원자로 데려온 리버풀의 선택이 옳아보인다. 천하의 알렉스 퍼거슨(74)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클롭 감독이 이끌 리버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리버풀은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과 3년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서 3승에 머물며 10위에 그치고 있는 리버풀을 구할 소방수로 낙점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리그 우승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일궈낸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둥지를 틀면서 벌써 경쟁팀의 견제가 시작됐다. 

여러 감독이 클롭 감독의 부임에 대해 여러말을 전하고 있다. 퍼거슨 전 감독도 이에 동참했다. 전반적으로 퍼거슨 전 감독은 클롭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클롭은 매우 강한 개성을 지녔고 단호하며 완고한 성격이다. 이를 앞세워 도르트문트를 정상의 자리까지 올려놓았다"면서 "리버풀에 있어 아주 좋은 선임이다. 그가 리버풀에서 잘할까봐 우려가 된다"고 철저하게 맨유 입장에서 분석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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