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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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스터리 가득한 '마을', 모두가 수상하다

기사입력 2015.10.09 07:00 / 기사수정 2015.10.09 01:37

대중문화부 기자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미스터리 가득한 '마을',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2회에서는 김혜진(장희진 분)의 모습을 본 서유나(안서현)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유나는 한소윤(문근영)의 집을 찾아와 "혜진 샘"이라고 말하며 문 앞에서 쓰러졌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가족들. 그 중엔 오빠 서기현(온주완)도 있었다.

한소윤은 서기현에게 "혜진 선생님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서기현은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말하다가 표정이 굳어졌다. 이어 서기현은 유나가 배다른 동생이라고 밝히며 유나를 부탁했다.

병원에 입원한 서유나는 순경 박우재(육성재)에게 새벽에 괴한에게 습격당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내 CCTV를 통해 서유나의 진술이 거짓임이 밝혀졌다. 그날 밤 서유나는 바우(최원홍)와 함께였다. 두 아이는 시체가 발견된 곳으로 향했던 것. 

바우를 통해 이를 알게 된 강주희(장소연)는 눈빛이 돌변, 윤지숙(신은경)을 찾아가 김혜진과 애들이 타임캡슐을 만들어 각자 비밀을 땅에 묻은 사실을 알려주며 "그날 밤 애들이 그걸 찾으러 간 거 같아"라고 전했다. 

서창권(정성모)의 내연녀였던 김혜진의 이름에 관심 없는 척 하는 윤지숙의 반응에 강주희는 윤지숙의 비밀에 대해 다그치며 "언니랑 형부 전부 대단한 부부다"라며 경멸의 눈빛으로 윤지숙을 쳐다봤다. 그때 이를 듣고 있던 서기현이 방금 들어온 듯 인기척을 냈다.

이후 서유나는 윤지숙에게 그날 밤 혜진 선생님을 봤다고 고백했다. 걸어도 걸어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고. 딸의 고백을 들은 윤지숙은 한소윤에게 서유나가 죽음을 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과거 중학생 남자아이가 사라졌을 때 서유나가 "그 오빠는 왜 옷을 입고 수영하느냐"고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다녔고, 그 후 그 중학생 남자아이는 옷을 입은 채로 호수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윤지숙은 "이후 괜찮아졌는데 다시 시작했다. 지난번처럼 모든 사람이 알게 해선 안 된다. 마을 사람 누구든 믿을 수 없다. 유나의 말을 들어달라. 유나 입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듣던 한소윤이 "유나가 최근에 본 게 뭔가요"라고 묻자 윤지숙은 "그림 가르치던 여자요. 그 여자 죽었다네요 "라며 김혜진의 죽음을 알렸다.

한편 사체 신원 공개 수배 전단지를 보고 있는 서유나에게 다가간 가영(이열음)은 범인을 알고 있다며 서유나 아빠 회사에 취직시켜주면 범인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리고 그날 밤. 밤늦게 비오는 거리를 걷고 있던 가영 뒤로 차 한대가 따라왔다. 잔뜩 긴장한 채로 멈춰선 따라오던 차에 다가간 가영. 아는 사람인 듯 "뭐야. 놀랐잖아요. 연쇄살인모드인데요"라며 웃는 얼굴로 차에 탔다. 하지만 이내 가영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그 사람을 바라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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