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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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리버풀 사령탑? 지금은 할말이 없다"

기사입력 2015.10.07 08:51 / 기사수정 2015.10.07 08: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위르겐 클롭(48) 감독이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리버풀행에 대한 이야기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독일 매체 '키커'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한 시내에서 만난 클롭 감독의 소식과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클롭 감독은 독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지난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 후 경질되면서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클롭이 떠오르고 있다. 영국은 물론이고 독일 등 주요 언론들은 매일 클롭 감독의 리버풀행 가능성을 분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롭 감독은 일단 말을 아꼈다. 리버풀행에 대한 키커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특별히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웃은 뒤 "대답이 예스가 되든, 노가 되든 난 지금 집에 가야 된다"면서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키커는 클롭 감독의 리버풀행을 높게 점쳤다. 이미 리버풀이 클롭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서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내놨다. 키커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3년 계약에 1년을 옵션으로 더하는 계약서에 사인했고 오랜 기간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일했던 젤리코 부바치 코치와 피지컬 코치 등도 데리고 갈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위르겐 클롭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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